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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율신경 클리닉

밤에 다리가 아프다는 아이

저녁이면 다리가 아프다고 하다가 아침에는 뛰어다닙니다. 흔히 성장통이라 부르지만, 키가 자라는 일 자체가 아프게 한다는 근거는 생각보다 약합니다. 같은 자극에도 더 아프게 느끼는 아이가 있고, 그 정도는 하루의 형편에 따라 달라집니다.

허지영 2026. 7. 24. · 약 4분
칼럼 자율신경 클리닉

자다가 이불에 오줌을 싸는 아이

야뇨는 버릇이 아닙니다. 밤에 소변을 줄여 주는 호르몬, 방광이 밤에 담아 두는 양, 방광이 찼다는 신호에 잠에서 깨는 힘 — 이 셋 가운데 어느 것이 아직 덜 여물었는지에 따라 모습이 다릅니다.

허지영 2026. 7. 24. · 약 4분
자율신경 클리닉

단 것을 자주 먹는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단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일이 진료실에서 드물지 않습니다. 저는 이것을 혈당이 얼마인지보다 얼마나 급하게 오르내리는지의 문제로 봅니다.

허지영 2026. 7. 22. · 약 3분
아이의 몸은 어른의 축소판이 아닙니다
자율신경 클리닉

아이의 몸은 어른의 축소판이 아닙니다

아이의 심장이 몇 번 뛰는 것이 정상인지, 그 기준표조차 오랫동안 어른이 짐작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재어 보니 달랐습니다. 아이를 볼 때 저는 크기를 줄인 어른이 아니라 다른 조건에 놓인 몸으로 봅니다.

허지영 2026. 7. 22. · 약 4분
자율신경 클리닉

안고 있으면 자다가 눕히면 깹니다

부모님들이 아이 등에 센서가 달렸다고 농담하십니다. 그런데 아기의 가슴은 어른과 달라서, 등을 대고 누우면 숨 쉬는 일이 실제로 더 힘들어집니다. 깨는 순간과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것은 서로 다른 이유로 보입니다.

허지영 2026. 7. 22. · 약 3분
칼럼 자율신경 클리닉

기운이 없다면서 왜 이렇게 예민할까요

아이가 지쳐 있는데 사소한 일에 크게 반응합니다. 힘이 빠지면 조용해질 것 같은데 반대로 시끄러워집니다. 여력이 줄면 반응이 커지는 이 자리는 한의학이 오래 이름을 붙여 온 대목이고, 현대 약리에도 같은 이름이 있습니다.

허지영 2026. 7. 21. · 약 3분
칼럼 자율신경 클리닉

생리통이 심해 학교를 못 갈 정도라면

생리통은 자궁 안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 자궁을 세게 조이면서 생깁니다. 조여서 혈류가 줄고, 줄어든 자리가 아파집니다. 진통제가 잘 듣는 이유도 여기에 있고, 제가 손대는 자리도 같은 대목입니다.

허지영 2026. 7. 21. · 약 3분
칼럼 자율신경 클리닉

학교에 가면 배가 아프고 숨이 답답한 아이

집에서는 멀쩡한데 학교에만 가면 배가 아프고 숨이 답답하다고 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몸이 상황을 미리 읽고 준비 태세로 들어간 것이고, 그 태세는 한 군데만 건드리지 않습니다. 배와 숨이 같이 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허지영 2026. 7. 21. · 약 4분
칼럼 자율신경 클리닉

어린이집 다니고부터 감기를 달고 삽니다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아이가 감기를 자주 앓고 밥도 잘 안 먹습니다. 이 둘은 따로 있는 일이 아닙니다. 앓는 동안 입맛이 떨어지는 것은 몸이 하는 일이고, 그래서 회복의 순서도 정해져 있습니다.

허지영 2026. 7. 21. · 약 3분
칼럼 자율신경 클리닉

아이 코피가 자주 납니다

아이 코피는 대개 같은 자리에서 납니다. 코중격 앞쪽에 혈관이 얕게 모여 있는 곳입니다. 자주 난다면 그 자리의 점막이 어떤 상태인지를 봐야 하고, 멎게 하는 요령도 자리에 달려 있습니다.

허지영 2026. 7. 21. · 약 3분
칼럼 자율신경 클리닉

아무리 깨워도 아침에 못 일어납니다

초등 고학년을 지나면서 아이가 아침에 못 일어납니다. 게을러진 것으로 보이기 쉽지만, 이 나이에는 몸의 시계가 실제로 뒤로 밀립니다. 충분히 재워도 그대로라는 것이 실험실에서 확인되어 있습니다.

허지영 2026. 7. 21. · 약 3분
자율신경 클리닉

긴장을 숫자로 볼 수 있을까 — 심박변이도 이야기

손목의 기기가 알려주는 숫자의 정체를 말씀드립니다. 심장의 흔들림에 자율신경의 흔적이 남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숫자가 그분을 설명해 주지는 않습니다. 연관과 인과를 구분해서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허지영 2026. 7. 17. · 약 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