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어렵고 자주 깹니다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날이 이어집니다.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몸은 계속 힘든 경우입니다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날이 이어집니다.
시원한 곳인데도 두근거림과 답답함이 멈추지 않습니다.
앉았다 일어서면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기도 합니다.
소화가 안 되고 더부룩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허지영 원장은 스트레스성 호흡 곤란 등 자율신경 증상을 직접 경험한 한의사입니다.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으며 불안했던 그 시간을 알기에,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어떤 부분이 힘든지부터 함께 짚습니다.
자율신경은 체온, 심박, 소화, 수면, 혈압을 24시간 조율합니다. 조절 기능이 흔들리면 가장 약한 고리부터 무너지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른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달라도 뿌리는 같을 수 있습니다 — 저희가 증상이 아니라 조절 기능을 먼저 보는 이유입니다.
주된 증상에 따라 치료의 초점이 달라집니다
부교감신경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해 몸이 수면 모드로 전환되지 않는 상태
이완 중심 치료
과활성된 교감신경을 낮추는 방향의 침 치료와 수면 리듬 회복을 돕는 관리를 병행합니다.
혈압·심박 조절이 체위나 감정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
조절 회복 치료
혈압·심박 조절 반응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치료하며, 필요하면 다른 원인 감별을 위한 검사를 먼저 권해 드립니다.
말초 순환과 소화기 기능을 담당하는 조절 여력이 소진된 상태
기능 회복 치료
말초 순환을 돕는 침·뜸 치료와 소모된 조절 여력을 보충하는 맞춤 한약을 함께 고려합니다.
갑상선, 빈혈 등 다른 원인 가능성을 먼저 확인하고, 필요하면 검사를 권해 드립니다.
침 치료로 과활성된 교감신경을 낮추고 부교감신경이 회복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체질과 계절 요인을 반영한 한약으로 소모된 조절 여력 회복을 돕습니다.
수면, 냉방, 카페인 등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는 생활 요인을 구체적으로 함께 조정합니다.
자율신경에 대해 궁금하셨던 내용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병리학(질병의 기전)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같은 대학 본초학 교실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약물을 연구했습니다. 질병과 약물을 양쪽에서 연구한 이력이 진료의 바탕입니다 — "이 약이 왜 이 병에 듣는가"를 병리와 약리 양쪽 언어로 설명합니다.
자율신경과 만성·난치질환, 체형·구조의 문제를 현대과학의 언어로 설명하고, 원인에 맞는 치료를 제안합니다. 한의사를 대상으로 처방과 임상 강의를 10년 이상 해 왔으며, 저서 《한의사들이 읽어주는 한의학》 공동 저자입니다. 이 책은 2018년 하반기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A. 네. 기립성 어지럼, 불면, 두근거림처럼 검사 수치로 잘 드러나지 않는 자율신경 조절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갑상선 기능이나 빈혈 등 다른 원인이 의심되면 검사를 통한 감별을 먼저 권해 드립니다.
A. 증상의 기간과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초진 시 상태를 확인한 뒤 예상 치료 계획을 설명해 드리고, 경과에 따라 함께 조정합니다.
A. 가능합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초진 시 알려주세요. 필요한 경우 병행 방법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A. 아닙니다. 상태에 따라 침 치료만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한약은 조절 여력이 많이 소모된 경우에 권해 드리며, 선택은 충분한 설명 후에 함께 결정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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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빛이 거슬리는 것은 성격 문제가 아닙니다. 감각이 예민해진 것이 아니라, 걸러 내는 힘이 약해진 것입니다. 경계 상태는 마음먹어서 내려가지 않고, 내려갈 조건이 되어야 내려갑니다.
얼굴은 화끈거리는데 손발은 찬 분들이 계십니다. 열이 많은 것이 아니라 갈 곳을 잃은 것입니다. 위의 열만 끄면 아래는 더 차가워집니다. 저는 끊긴 순환을 잇는 쪽을 봅니다.
긴장하면 배가 아프고, 배가 불편하면 마음도 불안해집니다. 장과 뇌는 미주신경으로 이어진 양방향 도로입니다. 저는 어느 쪽 끝을 먼저 풀어야 도로 전체가 뚫릴지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