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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난치질환 클리닉

"검사는 정상입니다"라는 말의 정확한 뜻 — 기준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정상 범위는 건강한 사람들의 가운데 95%를 잘라 만든 구간입니다. 그래서 콩팥 기능이 절반이 되어도 '정상'으로 찍힐 수 있습니다. 검사는 항목을 봅니다. 그리고 당신이 힘든 자리는 항목이 아니라 항목들을 이어 붙인 연쇄일 수 있습니다.

허지영 2026.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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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옮길 때마다 병명이 바뀐다면

병원마다 병명이 달라지는 것은 선생님이 이상해서도, 의사들이 틀려서도 아닙니다. 병명은 각자의 창으로 본 이름표입니다. 저는 이름을 하나 더 붙이는 대신, 무엇이 어떤 순서로 기울었는지를 봅니다.

허지영 2026.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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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쉴 때, 골반까지 함께 움직이십니까

서혜부 통증, 반복되는 방광염·질염, 아래가 빠질 것 같은 느낌이 함께 온다면 한 자리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호흡의 압력 파동이 골반까지 닿지 못하면 그 공간은 고이고 마릅니다. 저는 숨이 어디까지 가는지를 먼저 봅니다.

허지영 2026.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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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을 가라앉히는 두 가지 방법

오래된 염증은 불을 세게 끄는 방식이 잘 듣지 않습니다. 불씨를 계속 부르는 신호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소염보다, 그 경보를 왜 계속 울리는지를 먼저 봅니다.

허지영 2026.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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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가 오래되면 왜 기운까지 빠질까

오래된 설사는 장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흡수가 무너지고, 에너지가 끊기고, 손발이 차가워집니다. 저는 이 순서를 거꾸로 되짚어 치료의 자리를 찾습니다.

허지영 2026.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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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차다'는 말의 오해

손발이 찬 것을 온도의 문제로 보면 따뜻하게 하는 것이 답이 됩니다. 저는 그것을 반응의 문제로 봅니다. 멈춰 선 조직은 데운다고 다시 움직이지 않습니다.

허지영 2026.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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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부르면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린다면

심장 검사는 늘 정상입니다. 그런데 배가 부를 때마다 가슴이 조이고 숨이 얕아집니다. 배와 가슴은 얇은 막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어 있습니다.

허지영 2026.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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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유난히 못 일어난다면

자고 나도 회복되지 않는 피로가 있습니다. 몸을 지탱하던 조절 호르몬이 오래 소모되면, 아침이 가장 힘들어집니다.

허지영 2026.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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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병인데 왜 사람마다 다르게 치료할까

병명이 같아도 먼저 무너진 자리가 다릅니다. 저는 병명이 아니라, 어느 축이 먼저 무너졌는지를 봅니다.

허지영 2026.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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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병에서 시간이 하는 일

같은 자극도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오래 가해졌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시간은 병의 배경이 아니라, 병을 만드는 하나의 축입니다.

허지영 2026.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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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끊으면 다시 돌아오는 병

약을 먹을 때만 괜찮고 끊으면 돌아온다면, 약이 부족했던 것이 아닙니다. 환경이 그대로였던 것입니다.

허지영 2026.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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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은 장에서 결정됩니다

면역이 떨어졌다는 말을 자주 씁니다. 저는 그 면역의 기준선이 어디서 정해지는지를 봅니다. 몸의 면역세포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은 장입니다.

허지영 2026.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