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전문 의료진이 전하는 올바른 건강 정보와 치료 이야기
축농증이 유독 잘 낫지 않는 이유
코가 막히는 것은 같아도, 비염과 축농증은 다른 병입니다. 축농증에는 닫힌 공간이 있고, 그 안의 압력과 배출이 문제입니다.
오래 아플수록, 나아진 것을 못 알아봅니다
나쁜 날은 오래 남고 좋은 날은 금방 잊힙니다. 그래서 나아지고 있는데도 제자리 같습니다. 이건 마음이 약해서가 아니라 기억이 원래 그렇게 생겨서입니다.
나이 들며 굳어가는 몸, 되돌릴 수 있을까
노화는 세포가 더 이상 새로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조직이 굳어가는 과정입니다. 저는 이것을 억지로 되돌리려 하기보다, 몸이 스스로 청소하고 회복하도록 자극하는 쪽을 봅니다.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면
옷깃이 닿는 것조차 견디기 어려운 통증이 있습니다. 검사는 정상이고 진통제도 잘 듣지 않습니다. 저는 이럴 때 통증이 난 자리가 아니라, 신경이 눌린 자리를 찾습니다.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될 때 — 좋아진 날 무슨 일이 있었나요
회복은 직선으로 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기복에는 대개 이유가 있습니다. 좋아진 날 무리하고 다음 날 무너지는 — 그 되풀이가 가장 흔합니다.
센 약이 좋은 약일까
확실하게 듣는 약을 원하는 마음은 당연합니다. 다만 오래된 병에서는 세게 밀어붙이는 것이 오히려 회복을 늦추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한약이 도울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한약은 조절을 손봅니다. 그러니 조절이 흔들려 생긴 것에는 손이 닿고, 이미 구조가 상한 것에는 덜 닿습니다. 그 선이 어디인지 말씀드립니다.
병원마다 진단이 다를 때, 무엇을 믿어야 할까
세 군데서 세 가지 진단을 받으면 누가 틀렸나 싶어집니다. 그런데 다 맞을 수도 있습니다. 진단은 각자의 창으로 본 단면이라, 시간 순으로 늘어놓으면 한 줄기가 보일 때가 있습니다.
오래된 병일수록 작은 목표부터 — 무엇을 먼저 잡을까
오래된 병 앞에서 큰 목표 하나를 세우면 조금 나아져도 체감이 안 되고 쉽게 지칩니다. 무엇을 먼저 잡을지, 그리고 왜 잠부터 잡는지 이야기합니다.
난치질환, 생활 관리가 치료의 절반인 이유
오래된 병일수록 진료실 밖 하루하루가 더 중요합니다. 무엇부터 챙기면 좋은지 안내합니다.
낫지 않는 병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 기전부터 다시 보는 이유
여러 병원을 다녀도 낫지 않는 오래된 병. 증상 목록이 아니라 병이 걸어온 길 전체를 다시 그려 접근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